필자는 에어팟을 너무 좋아한다. 무선의 자유로움, 빠른 충전과 오래가는 배터리, 무난한 음질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며 컨퍼런스 콜을 하거나 이동 중에 노래를 듣는 등, 하루 5시간 이상 에어팟을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필자의 에어팟이 150만 원이 넘는 에어팟이라는 것이다. 필자는 에어팟 부분 혹은 전체를 7~9회 정도 잃어버렸다. 기억나는 것만 에어팟1 한 쪽 유닛 두 번, 전체 한 번, 에어팟2 케이스 한 번, 에어팟2 전체 1회, 에어팟 프로 전체 두 번이다. 에어팟 전체를 잃어버렸을 때는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며 재구매를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선의 자유로움에 익숙해져 에어팟을 포기할 수 없었고, 에이팟을 재구매하며 어느새 최소 150만 원 이상의 돈을 에어팟에 사용했다. 필자가 수없이 에어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