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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거치대, 맥북 거치대, 알루맨 N2 거치대 리뷰

JIMMIT의 IT 리뷰 2021. 4. 10. 05:55

노트북은, 특히 맥북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노트북의 첫 번째 목적인 기기 단독 사용, 거치대를 통해 화면 높이를 맞추고 주변 기기와 함께 사용,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여 맥북의 모니터를 보조 모니터로 사용,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고 맥북은 닫아놓는 클렘쉘 모드까지. 이렇게 다양하게 맥북을 사용케 하는 요소는 1. 알루미늄 유니바디로 만들어진 이쁜 디자인, 2. 고품질 디스플레이, 3. 선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썬더볼트 포트 정도가 있을 것이다. 오늘은 이 중 2. 고품질의 맥북 디스플레이를 포기해야 하지만 가장 깔끔한 셋업인 클렘쉘 모드를 위한 수직 맥북 거치대, 알루멘 N2 거치대를 알아보자.

1. 언박싱

포장은 매우 단촐했다. 딱 제품 크기만한 박스에 색깔을 표시하는 스티커만 붙어있었다. 필자는 그레이 색깔을 주문했다.

상자를 열면 거치대가 비닐에 잘 감싸 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단순 거치대인 만큼 구성품은 거치대와 너비 조절을 위한 도구로 단촐하게 구성되어있다.

2. 사용기

거치대 하단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로 처리되어 있다. 너비 조절은 하단의 육각 볼트 4개로 할 수 있다.

제품 안쪽의 바닥과 양 사이드 또한 고무로 처리되어있어 맥북에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한다. 

최소 넓이 (좌) 최대 넓이 (우)

최소 넓이는 1.4cm, 최대 넓이는 6.5cm이다. 넓이를 좁게 하면 움직이는 부분 아래의 하판이 노출되는데 개인적으로 깔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넓이 조절을 할 때는 앞쪽 조절부는 하판과 수평이 되도록 맞추고 뒤쪽 조절부를 통해 넓이를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너비를 너무 좁게 만들어버리면 고무의 마찰력으로 인해 맥북을 거치대에서 분리할 때 거치대가 딸려오니 어느 정도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필자의 데스크 셋업

클램쉘 모드를 위한 거치대인 만큼 깔끔하다. 스페이스 그레이, 블랙 색상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거치대의 디자인 자체보다는 거치대를 사용하여 맥북을 모니터 밑에 눕혀서 혹은 세워서, 옆에 수평 혹은 수직으로, 모니터 뒤에 둘지가 중요하다. 필자는 책상 두 개를 ㄱ자로 두고 쓰고 있어 책상 길이가 길어 맥북을 모니터 옆에 수평으로 두었다. 데스크 셋업의 방식과 팁은 추후에 별도의 글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

3. 아쉬운 점

마감이 매끄럽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알루멘 N2 거치대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은 바로 표면의 질감이다. 현재 최저가가 4월 10일 토요일 기준 15,210 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하지만 표면 마감도 매우 저렴하다. 이는 다른 회사의 맥북 거치대와 비교하면 더욱 쉽게 알 수 있다.

알루멘 N2 (좌), 타사 제품 (우)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오른쪽의 타사 거치대는 맥북과 같이 알루미늄 느낌이 물씬 나는 반면, 왼쪽의 알루멘 N2 제품은 알루미늄보다는 은색 락카를 칠한 느낌을 준다. 만약 당신이 맥북의 알루미늄과 일맥상통하는 느낌의 맥북 거치대를 찾는다면 알루멘 N2보다는 엘라고 제품을 추천한다. 그게 아니라면 15,210원이라는 가격은 충분한 메리트가 있으니 구매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