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성능의 A14 바이오닉 칩, 128GB로 늘어난 기본 용량, 무엇보다 아이폰4부터 5s까지의 깻잎통 디자인까지! 드디어 아이폰 12프로 맥스를 받아왔다. 아이폰 12와 프로 12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프로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한 가지, 바로 스테인리스 골드 테두리였다. 또한 11 프로 맥스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사이즈는 맥스로 선택하였다. 쿠팡 고시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영등포 일렉트로마트에서 사전 예약하여 구매했고 운 좋게 11월 20일에 수령할 수 있었다. 구매 혜택으로는 카드 할인 5만 원과 4만 9천 원 상당의 벨킨 라이트닝 보조배터리를 받았다.
사전예약을 하고 받은만큼 제조된 지 얼마 안 된 제품을 받았다. 비닐포장의 경우 아이폰 11 때 찢듯이 벗겨지던 비닐과는 달리 아이폰 12의 비닐포장은 깔끔하게 벗겨진다.
처음 상자를 열면 본체 뒷판이 보인다. 실물을 처음 봤을 때 든 생각은 본체의 뒷면이 11 프로의 골드 색상보다 하얗다는 것이다. 카메라 모듈은 뒤판보다 조금 더 어두운 색깔을 띠고 있으며 카메라 렌즈를 감싸는 링 또한 금색으로 처리되어 있다. 마감은 11 프로와 마찬가지로 뒤판은 매트하고 부드러운 유리, 카메라 모듈의 유리는 매끄러운 유광으로 처리되어있다.
환경을 생각한다는 핑계 아래 구성품은 매우 단촐해졌다. USB-c to Lightning 케이블 하나, 길이가 절반으로 줄어든 설명서 패키지, 본체가 전부이다. 미리 발표했듯이 파워 브릭은 없다. USB-c 파워 브릭은 아이폰 11 프로 사용자만 받을 수 있었지만 USB-c to Lightning 케이블이 동봉되어있다. 파워 브릭이 필요하다면 2만 5천 원에 따로 구매해야 한다. 파워 브릭이 없어진 만큼 포장의 높이가 반으로 줄었다.
애플은 써드파티가 생산하는 라이트닝 포트 제품 한 대당 4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이 때문에 아이폰은 아직까지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 중이다. 아이폰 12에서는 USB-c 포트가 탑재되길 바랬지만 맥 세이프 충전기를 보아 예측하건데 USB-c 포트를 스킵하고 포트가 없는 아이폰이 바로 나올 것이라 생각된다.
본체 전면을 감싸는 재질은 흰색 종이로 바뀌었으며 각 버튼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길이가 반으로 줄어 정사각형이 된 설명서 패키지 내에는 간단 사용 설명서, 한 장의 애플스티커, 유심 핀이 동봉되어 있다.
테투리가 정말 이쁘다. 모서리가 각지고 스테인리스로 처리되어 옆면만 봤을때는 골드바를 연상케 한다. 또한 화면 부분은 검은색이고 뒷면은 밝은 금색이라 앞뒤 이미지가 정말 다르다. 개인적으론 검은색인 앞면이 더 마음에 든다.
이번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역대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세로 2.8mm가 늘어나고 가로는 0.3mm가 늘어났다. 가로로 0.3mm만 늘어났지만 12 프로 맥스는 각진 모서리 때문에 잡았을때잡았을 때 더욱 널찍하게 느껴진다. 각진 모서리는 호불호의 영역이지만 필자는 잡았을 때 널찍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11 프로 맥스를 다시 잡았을 때는 살짝 작게 느껴지면서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더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울러 한 손 사용 시 새끼손가락으로 아이폰 하단부를 받치게 되는데 이때 모서리가 각져 살짝 아픈 느낌이 있다. 그립감이 걱정인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무음 버튼과 볼륨버트는 11 프로 맥스와 비교했을 때 더 아래쪽에 위치한다. 처음에는 위치가 너무 낮게 느껴졌지만 사실 잡았을 때 엄지손가락과 더 가까워졌다. 볼륨 버튼과 마찬가지로 파워 버튼도 더 아래쪽에 위치한다. 모서리가 평평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버튼이 더 클리키하게 느껴진다. 안테나 라인의 위치는 모두 큰 차이가 없었다.
이전 폰으로부터의 세팅은 매우 쉽다.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여 불러오거나 사진과 같이 새 폰을 기존 폰에 가까이 가져가 인식시키고 기존 폰의 카메라로 새 폰 중앙의 파란 문양을 비추면 자동으로 세팅은 완료된다.
스테인리스 재질인 만큼 지문과 손의 기름이 너무 잘 보인다. 특히 골드나 실버와 같이 밝은 스테인리스는 더더욱 그렇다. 지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그래파이트나 퍼시픽블루 색상을 추천한다.
이번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외형은 대만족이다. 깻잎통 디자인, 가장 큰 화면, 스테인리스 테두리, 스테인리스 재질을 통한 완전한 금색 표현 등 디자인에 있어서는 역대급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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