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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 정보, 드디어 USB-C 탑재?

JIMMIT의 IT 리뷰 2022. 4. 28. 07:56

아이폰14 예상 렌더링

아이폰 14 소식 전달드립니다. 아이폰 14에는 라이트닝 포트가 아닌 USB-C 포트가 탑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유렵연합(EU)의 유렵연합집행위원회(EC)가 2024년부터 모바일 기기 충전방식을 USB-C 케이블로 통일한다는 법안을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 USB-C 사용이 강제된다면...

  A. 라이트닝 & USB-C 동시 출시



애플은 세 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는 유럽과 비유럽 지역에 아이폰을 다르게 내놓는 것입니다. 유럽에는 USB-C로, 비유럽 지역은 라이트닝으로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이죠. 애플은 라이트닝 케이블 하나로 어마어마 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케이블을 직접 파는 수익과 타사에 제공하는 라이선스 수익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애플이 이 방법을 선택할 일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애플은 지역에 따라 제품을 다르게 내놓지 않습니다. 아이폰이 한국에 처음 들어올 때도 와이파이 도입을 반대하는 통신사를 이겨내고 와이파이를 들여왔고, 폐쇄적인 중국에서도 앱 스토어를 들여놨으니까요. 또한 다른 포트로 인한 생산 비용의 증가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B. USB-C로 통일

가장 현실성이 높은 방안입니다. USB-C는 이미 아이패드에 도입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무려 썬더볼트 포트가 탑재되어있죠. 저를 포함한 수많은 애플 팬들이 아이폰 하나 때문에 라이트닝 케이블을 가져다녀야 하는 현재, 팬들도 가장 반길 방안입니다. 생산 측면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별도의 추가 공정 필요 없이 대량 생산되는 USB-C 포트를 대량으로 싸게 구매해서 탑재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능성이 높은 세 번째 방안도 있습니다.

  C. 포트를 없애고 맥 세이프로 통일

아이폰의 설계 측면과 추가 수익 측면에서 애플이 가장 바라는 그림입니다. 아이폰의 설계 측면에서 설명드리면, 포트가 빠진 만큼 공간이 생겨 배터리, 스피커 등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집니다. 방수력이 올라가는 것은 덤일 것입니다. 추가 수익면에서 설명드리면, 앞서 애플은 라이트닝 케이블 판매 자체와 라이트닝 포트 라이센스 비용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려 설명드렸습니다. 그런데 맥 세이프 충전기가 아이폰의 기본 충전기가 되면 어떨까요? 우선 맥 세이프 충전기는 라이트닝 케이블보다 훨씬 비쌉니다. 지금 아이폰에는 충전기가 들어있지 않은데, 모든 아이폰 구매자가 별도로 맥 세이프 충전기를 사야 한다면 충전기로 인한 수익을 훨씬 올라갈 것입니다. 라이선스 비용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또한 휴대폰과 태블릿이 아니라면 USB-C 탑재 의무도 없기 때문에 에어팟과 매직 마우스 같은 주변기기에서는 계속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라이트닝 케이블과 맥 세이프 케이블 두 채널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서 설명한 B안 보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무선 충전의 기술적 한계 때문입니다. 현재 아이폰 맥 세이프 충전기의 최대 출력은 15W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15W 출력을 내기 위해서는 20W 전원 어댑터가 필요하다는 점 입니다. 즉 효율이 떨어집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충전시간과 발열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같은 20W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여 아이폰을 충전할 때, 라이트닝 케이블은 1시간 44분이 걸리는 반면 맥 세이프 케이블은 무려 4시간이 걸립니다. 아직 맥 세이프 케이블은 기본 충전기로 사용하기에는 성능이 많이 부족한 것입니다. 

맥 세이프 충전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맥 세이프 충전기 상세 리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맥세이프 충전기 리뷰, 충전시간부터 가격까지, 이것만은 알고 구매하자!

아이폰이 12로 업데이트되며 가장 크게 변한 두 가지가 있다. 바로 디자인과 맥세이프다. 현재 대표적인 맥세이프 액세서리로는 케이스, 충전기, 차량용 거치대, 카드지갑 총 네 가지가 있다. 오

jimmit.tistory.com

정리하자면 결론은 이렇게 도출됩니다. 2024년까지 맥 세이프의 충전 효율을 라이트닝 케이블의 근사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면 USB-C를 건너뛰고 포트 삭제 및 맥 세이프를 도입하고 그렇게 못한다면 아이폰엔 USB-C 포트가 탑재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