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리뷰, IT/태블릿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 셀룰러 개봉기

JIMMIT의 IT 리뷰 2020. 5. 20. 03:57

필자의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 셀룰러 모델 (KT)

 

개봉기에 앞서

필자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와이파이 모델을 갖고 있었으나 맥북을 갖고 있어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약 두 달 전 갖고 있던 아이패드 프로를 판매하였다. 그러나 블로그를 시작하고 와이파이와 관계없이 어디서나 글을 쓸 수 있는 기계가 필요했고, "엽그레이드" 라고 불리는 이번 업데이트를 감수하며 눈물을 머금고 다시 아이패드를 구매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 업데이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2020/04/02 - [태블릿]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한국 예상 출시일 및 3세대와 4세대 비교

 

아이패드 프로 4세대 한국 예상 출시일 및 3세대와 4세대 비교

아이패드 프로 4세대, 4월 말 출시 유력 3월 25일 미국을 포함한 아이패드 1차 출시국에서 아이패드가 출시됐다. 한국의 경우 보통 국내 전파인증 절차 때문에 2차 출시국에 속하여 1차 출시 이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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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하였듯이 필자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모델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할 때 최대한 달라진 느낌을 받고 싶어 아래와 같이 아이패드를 구매하였다.

1. 12.9인치

11인치를 사용했을 때 확실히 이동성이 좋았다. 폴리오 키보드를 장착해도 들고다니기에 전혀 부담 없는 무게였다. 하지만 16인치 맥북 프로 사용에 익숙해지면서 다시 11인치를 사용하기에는 화면 크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12.9인치를 선택하였다. 화면의 크기는 업그레이드를 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것도 한몫했다.

2. 기본 용량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모델에 상관없이 기본용량이 128GB다. 이전 세대 아이패드는 기본 용량이 64GB 였다. 필자는 아이패드로 게임이나 사진 및 영상편집을 하지 않아 64GB로도 충분했기 때문에 기본 용량인 128GB를 선택했다.

3. 셀룰러 모델

이전 아이패드 프로 와이파이 모델을 사용할 때 사용 장소에 제약이 많았다. 와이파이가 있는 카페나 사무실에서는 문제가 전혀 문제가 없지만 그 외의 장소에서는 핸드폰 테더링이 필수였다. iOS는 핸드폰 테더링을 굉장히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냥 본인이 갖고 있는 아이패드나 맥북에서 주변 와이파이 리스트를 확인하면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아이폰이 뜨고 이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테더링을 사용할 때 가장 짜증 나는 것이 바로 아이폰 배터리가 닳는 것이 계속 신경 쓰인다는 점이다.

아울러 통신사를 통해서 아이패드를 구매하면 할부가 가능하다. 12.9인치의 경우 매직키보드까지 구매할 경우 총 2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데 통신사 할부를 이용하면 가격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필자도 당장 아이패드가 필요하여 통신사를 통해 아이패드를 구매했다. 또한 필자는 KT 데이터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쉐어링이 2회선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셀룰러 모델을 선택하는 데 있어 더욱 고민이 없었다.

개봉기

도착한 택배 상자 사진(좌), 택배 박스 속 구성품(우)

필자는 KT 사전예약으로 아이패드를 주문하였고, 약 10일정도 기다린 후 5월 초에 제품을 수령할 수 있었다.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강화유리와 폴리오 케이스를 신청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상자가 컸다. 상자 속 구성품은 에어백으로 잘 감싸져 있었다.

 

개봉 중인 아이패드 택배상자(좌), 상자에 붙어있는 심 카드(우)

아이패드 상자는 아이맥, 맥북 패키징과 마찬가지로 위와 같이 손잡이 한쪽을 당기면 개봉할 수 있었다. 필자는 배송을 기다리는 것이 싫어 애플 제품은 모두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서 직접 구매해왔기 때문에 애플 택배 상자는 처음 개봉해봤다. 애플 택배 상자는 안쪽 구조가 제품을 잘 보호하도록 하고 개봉을 하면 제품이 자동으로 올라올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KT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아이패드 상자에 오른쪽에는 심 카드가 붙어있다.

드디어 열어본 아이패드
본체 외 구성품 사진

아이패드는 언제나 그렇듯 심플하게 포장되어 있다. 본체, USB-C 고속 충전기, 간단 설명서 및 애플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다. 셀룰러 모델은 심 카드 장착을 위한 핀이 같이 동봉되어 있다.

 

본체사진, 제조년월은 2020년 4월이다.

상자를 개봉하기 전까진 생각보다 상자가 작게 느껴졌으나, 손에 들고 보았을 때 12.9인치가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

비닐을 뜯고 액정보호필름을 붙히는 사진

아이패드의 경우 별도로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닐을 뜯자마자 액정보호필름을 부착하였다.

 

본체 옆면 사진

저번 아이패드의 고질병이었던 휘어짐도 체크하였다. 다행이 휘어짐이 없는 양품이 왔다.

심 카드 장착사진 (좌) 첫 부팅 사진 (우)

액정보호필름 부착 후 심 카드를 넣고 부팅을 하였다. 물품 도착 하루 전에 이미 개통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었기 때문에 별도의 개통작업 없이 바로 LTE를 사용할 수 있었다.

 

복원 중인 아이패드 사진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1세대나, 12.9인치 3세대를 갖고 있는 분은 전혀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다. 아이패드는 특히 사놓고 보면 정말 이쁜 기기지만 유튜브나 넷플릭스 머신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니 구매 전에 충분히 고민을 해보고 구매하기를 바란다. 필자도 프로 11인치를 팔지 않았다면 절대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매직키보드 개봉기와 아이패드와 매직 키보드의 사용 리뷰를 할 예정이다.

이상으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4세대 셀룰러 모델 개봉기를 마친다.